영광굴비 Options

찐보리굴비는 녹차물밥이나 우롱차물밥과 함께 먹으면 개운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요 며칠 추석때 조금 힘들었는데 오늘 보리굴비로 보양도 하고 잃어버린 입맛도 찾은것 같아요.

영광군은 가짜 영광굴비 판매를 막기 위해 생산자 이력제와 진품 인증태그 등을 도입했지만, 작업장에서 교묘히 이뤄지는 범죄를 완전히 막기는 역부족입니다.

이달의 블로그 가루씨의집밥 요리·레시피 매일 먹는 눈과 입이 즐거운 제철 집밥 레시피를 올린답니다. 오늘도 만나서 반가워요ㅎㅎ

재판부는 이들의 범행으로 원산지가 거짓 표시된 굴비를 속아서 구입한 소비자가 종국적인 피해자라고 판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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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굴비는 쪄서 뜨거울 때 먹는 것보다 식히고 겉표면의 수분이 날아간 다음에 먹어야 향, 식감, 맛이 더 좋다.

보리굴비가 가져다주는 바다 내음과 찜기에서 같이 어우러져 쪄진, 연잎의 향긋함을 말찻물이 잡아주면서 맛있다! 라는 단어가 입안에서 맴돌 거라 생각이 들어요.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입맛도 떨어지고, 딱히 먹고싶은 음식이 없었는데 영광굴비정식에서 식사하며 입맛도 돌아오고 오랜만에 음식을 먹고 기운이 나는 하루였다.

서빙해주실 때 밥 너무 많은 거 아니냐하고 놀라니, 다 드시게 될 거라고 시크하게 대답해 주셨는데, 그 말이 맞았다.

보리의 쌀겨 성분이 숙성과정에서 비린내를 없애주고  맛도 좋게 만들어주었다고 합니다.

위에서 소개 해드린 세 곳의 식당이 '한정식' 감성이라면 여기는 '백반집' 느낌;;입니다. 하지만 가격은 한정식 수준이에요. ^ㅅ^;;; 분위기 보다는 전통 남도 보리굴비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께 추천을 드립니다. 

가족과 함께 보리굴비정식을 맛있게 먹고 볼거리가 굴비 많은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면서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영광 여행을 했네요.